이번 5월은 쉬는 날 마다 비가 내려 많은 직장인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요. 비가 많이 오던 5월이 지나 6월 드디어 장마철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면 태풍도 슬슬 시작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지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매년 태풍 시즌이 시작되기 전 일본 기상전문포털 웨더뉴스에서 당해년도 태풍 발생 예상 숫자를 발표합니다. 23년 기준 29개의 태풍이 발생된다고 예측했으나, 실제로 17개 태풍이 발생했습니다. 평균적으로 연간 25.1개의 태풍이 발생되는데 23년도에는 평균보다 적은 수의 태풍이 발생되었네요. 과연 올해는 몇 번의 태풍이 발생될까요?
오늘은 2024년 태풍 확인하는 방법부터 대비 방법, 예상되는 태풍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4 태풍 발생 현황과 예측
벌써 2024년 1호 태풍인 ‘에위니아’와 2호 ‘말릭시’는 발생한지 1~2주만에 소멸되었습니다. 아직까지 3호 태풍은 예측되지 않았으나, 장마철인 6월에 접어든 만큼 각 나라에서 발생하는 태풍 속보에 예의주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 웨더뉴스에서 2024년 예상 태풍 개수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작년에 발생된 17개 보다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이며, 25~30개 정도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024 태풍 확인 사이트
태풍은 실시간으로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각종 태풍 알아보는 사이트는 정확성과 신속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정말 많은 사이트들 중 정확도가 높은 사이트 4곳을 추천드릴게요.
- 1. 한국 기상청 날씨누리
우리나라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날씨누리 사이트라 아무래도 가장 우리나라 사정을 잘 반영한 사이트가 되겠죠?
- 2. 어스 윈드 맵
전 세계 날씨 상황을 슈퍼컴퓨터로 업데이트하는 사이트입니다. 3시간 간격으로 업데이트 되며, 태풍 외에 각종 기상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 3. 윈디 닷컴
체코기업이 만든 어플리케이션이며, 무료어플 중 완성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바람세기나 방향등이 한눈에 들어와 시인성이 매우 좋습니다.
- 4. 노르웨이 기상청
한국 기상청보다 더 정확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확도가 높은 편인데, 영어로 지역명을 검색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태풍 이름 짓는 방법
세계기상기구(WMO) 산하의 태풍 위원회는 태풍의 이름을 정합니다. 태풍 위원회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14개 회원국과 지역이 제안한 이름 목록을 사용합니다. 14개 나라가 각각 10개씩 이름을 제출하며 해당 이름을 번걸아 쓰고 있습니다.
태풍 이름은 미리 정해진 목록에서 순서대로 사용되며, 각 목록은 약 5-6년 주기로 순환합니다. 특히나 심각한 피해를 입힌 태풍의 이름은 재사용되지 않으며, 그 자리는 새로운 이름으로 대체됩니다.
우리나라가 만든 태풍 이름으로는 노루, 제비, 너구리, 나리, 장미, 독수리 등이 있습니다.
역대급 태풍 알아보기
- 태풍 매미
2013년 14호 태풍으로 북한에서 제시한 태풍 이름입니다.
대한민국에 상륙한 태풍 중 역대급 위력 중 하나로 꼽히는 태풍입니다. - 태풍 루사
2002년 15호 태풍 루사는 우리나라에서 강력한 시작을 알렸으며,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입니다.
대한민국 태풍 피해 1위를 기록할 만큼 위력이 어마무시했고, 피해를 많이 입었습니다. - 태풍 곤파스
2010년 7호 태풍으로 위력은 약했지만 수도권에 많은 피해를 준 태풍입니다.
일본에서 이름을 제출했으며, 컴퍼스 발음을 그대로 썼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