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그룹은 티몬과 위메프를 포함한 여러 이커머스 업체들을 인수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금 정산 문제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위메프와 티몬은 판매자들에게 판매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요 여행사들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항공권과 여행 상품 취소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큐텐은 지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10년 동안 한국에서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싱가포르에서 설립되었습니다. 동남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10년 후 한국으로 돌아와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 쇼핑 등을 인수했습니다. 이후 24년 5월에는 큐텐에서 위시 플러스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쇼핑몰 명 | 인수시기 |
티몬 (TMON) | 2022년 9월 |
인터파크 커머스 | 2023년 3월 |
위메프 (WeMakePrice) | 2023년 4월 |
AK몰 (AK Mall) | 2024년 3월 |
위시 플러스 (Wish Plus) | 2024년 5월 (큐텐 -> 사명변경) |
큐텐 그룹의 배경 및 문제점
큐텐은 몸집을 키우기 위해 무리하게 인수합병을 진행했으나, 내실을 다지지 못해 위메프와 티몬은 완전 자본 잠식 상태에 빠졌습니다. 큐텐이 무너질 경우 하루 거래액 200억 원 안팎, 최대 1조 2천억 원의 판매대금이 지급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는 6만 개의 판매사들이 자금 흐름에 큰 타격을 입고, 더 큰 경제적 여파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된 쇼핑몰 리스트
1. 큐텐 (Qoo10)
우선 큐텐과 위메프, 티몬을 포함 정산 지연을 겪은 모든 그룹사 파트너에 10%(연 이율)의 지연 이자를 지급하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지연 금액의 10%를 각 큐텐 플랫폼 내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제공해 당장 사업에 필요한 물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합니다.
2. 위메프 (WeMakePrice)
위메프는 큐텐의 전산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시스템 오류로 인해 판매자들에게 정산금을 지연 지급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환불이 지연되고 있고, 환불을 받기 위한 방법은 본사 내방이라고 합니다.
3. 티몬 (TMON)
티몬에서는 정산 대금 지연 문제로 항공권 예약 취소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티몬을 통해 예약한 항공권이 갑작스럽게 취소되는 바람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천-후쿠오카 항공권을 예약한 내역은 티몬의 정산 문제로 항공권이 취소되었고, PG사에서 신용카드 결제 거부를 하여 환불을 받기 위해 계좌이체를 통해 환불을 받아야 했기에 복잡한 환불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4. 인터파크 쇼핑 (Interpark Shopping)
인터파크 쇼핑 부문인 “인터파크커머스” 정산 지연 문제로 주의가 필요하지만, 여행, 숙박, 티켓 예매 파트인 “인터파크트리플”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여행이나 티켓 예매와 관련된 서비스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명이 유사한 인터파크트리플과 인터파크커머스는 현재 별개의 회사입니다.
5. 위시 플러스 (Wish Plus)
24년 5월 큐텐에서 위시로 사명을 변경하며, 위시 플러스 쇼핑몰을 오픈하였습니다. 이 역시 큐텐이며, 주문 시 정상적으로 배송을 받기어려울 수 있습니다.
6. AK몰 (AK Mall)
AK몰 또한 큐텐 그룹의 일원으로서 정산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하나같이 적자의 늪에 빠져있는데도 무리한 인수를 추진하는 탓에 큐텐이 상장을 위한 몸집 키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쇼핑몰별 구제 방법
쇼핑몰 명 | 고객센터 URL | 고객센터 전화번호 |
큐텐 (Qoo10) | 큐텐 고객센터 | 제공되지 않음 |
위메프 (WeMakePrice) | 위메프 고객센터 | 1588-4763 |
티몬 (TMON) | 티몬 고객센터 | 1544-6240 |
인터파크커머스 | 인터파크 고객센터 | 1588-1555 |
위시 플러스 (Wish Plus) | 위시플러스 고객센터 | 제공되지 않음 |
AK몰 (AK Mall) | AK몰 고객센터 | 1588-1912 |
쇼핑몰 고객센터에 전화 문의로는 환불받긴 어려운 사태로 발전했습니다. 큰 금액을 받으셔야 한다면 아래 한국소비자원에 중재 요청해보시기 바랍니다.